“무릇 네 손이 일을 당하는대로 힘을 다하여 할지어다. 네가 장차 들어갈 음부에는 일도 없고 계획도 없고 지식도 없고 지혜도 없음이니라. 내가 돌이켜 해 아래서 보니 빠른 경주자라고 선착하는 것이 아니며 유력자라고 전쟁에 승리하는 것이 아니며 지혜자라고 식물을 얻는 것이 아니며 명철자라고 재물을 얻는 것이 아니며 기능자라고 은총을 입는 것이 아니니 이는 시기와 우연이 이 모든 자에게 임함이라. 대저 사람은 자기의 시기를 알지 못하나니 물고기가 재앙의 그물에 걸리고 새가 올무에 걸림같이 인생도 재앙의 날이 홀연히 임하면 거기 걸리느니라”(전9:10-12).

땅을 딛고 코로 호흡하는 모든 사람에게 매우 엄연하고 중대한 사실은 사람은 모두 죽으며 또 언제 어떻게 죽음이 자기에게 찾아올지 알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자신에게 주어진 짧은 생명의 날을 후회할 것 없이 자기에게는 보람 있게 다른 사람에게는 유익 하게 살고 아름다운 소망을 가지고 생애를 마감한다면 그 사람은 복되다고 할 것입니다.

하지만 전도자의 말처럼 세상의 모든 일이 사람의 의지와 뜻 대로 되는 것만은 아니니, “시기와 우연이 모든 사람에게 임하고, 사람은 자기의 시기를 알지 못하는” 것입니다.

신자로 하여금 역경 중에 참고 환난 중에도 즐거워하게 하는 것은 사람에게 우연히 일어나는 모든 일을 하나님께서 아시지 못한 채 지나는 일이 없으며 그의 허락 없이는 머리카락 하나도 자기의 머리에서 떨어지지 않으리라는 것입니다.

비록 모든 것을 아는 지식은 없어도 모든 것을 행하는 능은 없어도 자기에게 주신 여건과 은총 안에서 예수께서 보이신 자취를 따르는 사람은 이생에서 은혜와 위로가 따르고 오는 세상에서 영광이 적지 않을 것입니다.

이강호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