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내가 희락을 칭찬하노니 이는 사람이 먹고 마시고 즐거워하는 것보다 해 아래서 나은 것이 없음이라. 하나님이 사람으로 해 아래서 살게 하신 날 동안 수고하는 중에 이것이 항상 함께 있을 것이니라. 내가 마음을 다하여 지혜를 알고자 하며 세상에서 하는 노고를 보고자 하는 동시에(밤낮으로 자지 못하는 자도 있도다). 하나님의 모든 행사를 살펴보니 해 아래서 하시는 일을 사람이 능히 깨달을 수 없도다. 사람이 아무리 애써 궁구할지라도 능히 깨닫지 못하나니 비록 지혜자가 아노라 할지라도 능히 깨닫지 못하리로다”(전8:15-17).

다윗 왕이 죄를 범했을 때 하나님은 선지자 갓을 보내어 세 가지 중 하나를 택하라고 하셨습니다. ”삼 년 기근일지, 석 달을 대적에게 패하여 쫓길지, 여호와의 칼 온역이 사흘 동안 그 땅에 유행하여 여호와의 사자가 온 지경을 멸할지”(대하21:9-12). 다윗의 답은 자신이 변덕스럽고 강포한 “사람의 손에 빠지지 않고” 진노 중에도 긍휼을 잊지 아니하시는 “여호와의 손에 빠지기를 원하나이다”였습니다(13절). 사람의 관대함보다 하나님의 인색하심에 소망이 있고 기댈 만한 것이 있습니다.

신자의 삶에는 형통한 길만 있지 않습니다. 오히려 환난을 통하여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가는 것이 하나님의 뜻입니다(행14:22). 야곱은 하나님께로부터 “그가 어디로 가든지 지켜 주신다”는 약속을 받았어도 그는 한때 “다(모든 것이) 나를 해롭게 한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그는 죽기 전에 태어날 때부터 지금까지 모든 환난에서 자기를 건져 주시고 목자 되어 주신 하나님을 찬송하며 경배합니다.

“주의 길이 바다에 있고 주의 첩경이 큰 물에 있어서”(시77:19) 사람이 하나님이 하시는 일을 다 알 수 없고 거스르는 바람이 세지만 그리스도의 교훈 안에 머무는 사람은 모든 일들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는 복을 누리게 될 것입니다.

이강호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