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죄인이 백 번 악을 행하고도 장수하거니와 내가 정녕히 아노니 하나님을 경외하여 그 앞에서 경외하는 자가 잘될 것이요. 악인은 잘 되지 못하며 장수하지 못하고 그 날이 그림자와 같으리니 이는 하나님 앞에 경외하지 아니함이니라. 세상에 행하는 헛된 일이 있나니 곧 악인의 행위대로 받는 의인도 있고 의인의 행위대로 받는 악인도 있는 것이라 내가 이르노니 이것도 헛되도다”(전8:12-14).

정직하고 의로운 사람들이 누려야 할 복을 이기적이고 탐욕스러운 사람들이 차지하고 악인이 받아야 할 고난을 의인이 당하는 일이 세상에 많습니다. 이것이 사람들의 마음에서 선한 생각과 의지를 꺾습니다. 진실로 공평하게 판단하시는 하나님이 계신 것과 내세에 대한 믿음이 없다면 사람이 죄를 피하고 참고 선을 행해야 할 이유와 힘을 찾지 못할 것입니다.

하지만 사람이 만일 악인이 얼마나 미끄럽고 위태로운 곳에 있는지 그들의 결국을 보는 믿음의 눈을 가졌다면 그들의 형통을 부러워하기는커녕 오히려 동정했을 것입니다.

“주께서 참으로 저희를 미끄러운 곳에 두시며 파멸에 던지시니 저희가 어찌 그리 졸지에 황폐되었는가? 놀람으로 전멸하였나이다”(시73:17-19). “내가 악인의 큰 세력을 본즉 그 본토에 선 푸른 나무의 무성함 같으나 사람이 지날 때에 저가 없어졌으니 내가 찾아도 발견치 못하였도다”(시37:35, 36).

참으로 신자는 금생에서 자기 분깃을 다 받은 사람처럼(시17:14) 살 것이 아닙니다. 만일 우리가 죽어 그 두려운 재판정에서 산 자와 죽은 자를 심판하시는 이로부터 “얘야, (이런 표현을 쓸 수 있다면) 내가 아무리 눈 씻고 찾아봐도 너에게 줄 상은 없구나. 네 것이나 가지고 네 곳으로 가라” 하시는 말씀을 듣는다면 얼마나 슬프고 비참하겠습니까?

세상에서 다 받으려고 하지 말고 주께서 갚아 주실 것을 많이 남기십시오.

이강호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