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혜자와 같은 자 누구며 사리의 해석을 아는 자 누구냐? 사람의 지혜는 그 사람의 얼굴에 광채가 나게 하나니 그 얼굴의 사나운 것이 변하느니라. 내가 권하노니 왕의 명령을 지키라. 이미 하나님을 가리켜 맹세하였음이니라. 왕 앞에서 물러가기를 급거히 말며 악한 것을 일삼지 말라. 왕은 그 하고자 하는 것을 다 행함이니라. 왕의 말은 권능이 있나니 누가 이르기를 왕께서 무엇을 하시나이까 할 수 있으랴”(전8:1-4).

어그러지고 거스르는 시대를 살면서 분노를 그치고 착하고 좋은 마음을 간직하고 사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닙니다. 하지만 신자는 그렇게 살라는 명령을 받았습니다. “범사에 두려워함으로 주인들에게 순복하되 선하고 관용하는 자들에게만 아니라 또한 까다로운 자들에게도 그리하라”(벧전2:18). “모든 일에 육신의 상전들에게 순종하되 사람을 기쁘게 하는 자와 같이 눈가림만 하지 말고 성실한 마음으로 하라”(골3:22). 신자에게는 그렇게 살아야 할 이유와 은혜와 모범이 있습니다.

이유로서는 하나님이 모든 인생들의 주인이시며 심판자이시기 때문입니다. 그는 “악인도 악한 날에 적당하게 하십니다”(잠16:4). 더욱이 신자는 좋은 상을 주께 받습니다.

은혜로서는 신자가 진리를 순종함으로 영혼을 깨끗이 하여 모든 착함과 의로움과 진실함의 빛의 열매를 맺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신자들은 가시밭의 백합화입니다.

모범으로서는 그리스도께서 그렇게 사셨기 때문입니다. 그가 하나님의 아들이시지만 험한 세상을 불평이나 원망 없이 섬김을 받는 자가 아니라 섬기는 자로 사셨고 자기 목숨을 많은 사람의 대속물로 주셨습니다. “그리스도도 너희를 위하여 고난을 받으사 너희에게 본을 끼쳐 그 자취를 따라오게 하려 하셨느니라”(벧전2:21).

아무도 걷지 않은 길을 홀로 가는 것이 신자의 삶이 아닙니다. 자신이 가는 길을 자세히 살펴보면 항상 앞서 난 깊은 발자국과 그 발자국을 따라간 무수한 발자취들을 볼 수 있습니다.

이강호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