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도자가 가로되 내가 낱낱이 살펴 그 이치를 궁구하여 이것을 깨달았노라. 내 마음에 찾아도 아직 얻지 못한 것이 이것이라. 일천 남자 중에서 하나를 얻었거니와 일천 여인 중에서는 하나도 얻지 못하였느니라. 나의 깨달은 것이 이것이라 곧 하나님이 사람을 정직하게 지으셨으나 사람은 많은 꾀를 낸 것이니라”(전7:27-29).

다윗이 하나님 앞에 회개할 때에 “내가 죄악 중에 출생하였음이여. 모친이 죄 중에 나를 잉태하였나이다”(시51:5)라고 고백한 것은 자신을 잉태하고 출산한 모친이 죄가 많다고 말한 것이 아니라 자기가 태어나기 전에 모태 안에서 생길 때부터 죄인임을 고백한 것입니다. 지혜의 사람 솔로몬이 깊은 관찰과 값비싼 경험으로 고백하는 사실은 “하나님이 사람을 정직하게 지으셨으나 사람은 많은 꾀를 냈다는 것”이었습니다.

하나님은 노아 시대에 사람들의 “마음의 생각의 모든 계획이 [어려서부터] 항상 악할 뿐임을 보시고”(창6:5, 8:21) 세상을 물로 멸망시키셨습니다. 착한 일을 위하여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음을 받고 지식과 양심과 무수한 재능을 부여 받은 인생에게 “만물보다 거짓되고 심히 부패한”(렘17:9) 마음은 어디서 온 것입니까?

어떤 피조물이 가인처럼 자기 동생을 아무도 보지 않는 곳에서 죽이고 시치미를 뗄 수 있습니까? 어떤 피조물이 유다처럼 웃으면서 자기 주님께 입을 맞추지만 실상은 은 삼십에 팔 수 있겠습니까? “교만하여 늘인 목, 정을 통하는 눈으로 다니며 아기죽거려 행하며 발로는 쟁쟁한 소리를 내는 것”(사3:16), “거만히 말하며 입은 하늘에 두고 혀는 땅에 두루 다니는 것”(시73:9)은 어디서 온 것입니까?

“미쁘다. 모든 사람이 받을 만한 이 말이여, 그리스도 예수께서 죄인을 구원하시려고 세상에 임하셨다 하였도다. 죄인 중에 내가 괴수니라”(딤1:15).

이강호 목사